22인의 명사와 함께 하는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저자 :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국제금융전문 공무원, 저서 <명작의 경제>, <법정에서 선 경제학자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경제적 청춘>,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부의 비밀 병기, IF>, <넥스트 킬러앱>등)
삶은 행복이고 축복이다
우리가 하루에 한 번씩은 이름을 들을 수 있는 너무도 유명한,
아마존 대표 제프 베조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 테슬라 모터스 대표이사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의 22명의 명사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때로는 척할 필요가 있다
에이미 커디(Amy Cuddy, 1972년 7월 27일~)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사회심리학 박사
"딱 2분입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서 '척' 하세요.
엘리베이터에서든 화장실에서든,
그렇게 여러분 뇌에 최면을 거세요."
몸이 마음을 바꿀 수 있어요
'에이미 커디 Amy Cuddy'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면서 TED 강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이다.
"우리가 2분 동안 평소의 자세를 바꾼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어적 요소 30%, 비언어적 요소 70%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외양, 행위, 제스처, 얼굴 표정, 시선 처리 등 비인적 요소가 중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 첫인상이 그 사람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녀는 언어적 소통이 아니라 자신 혹은 타인과의 비언어적 소통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하는 사람들의 자신감 어린 표정을 보세요.
피니싱 라인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사람은 턱을 치켜들고 V자를 그리며 팔을 활짝 펼쳐 보이죠.
그런 모습은 의기양양함을 표현하는 것이에요."
'척'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고 그게 태연한 행동이 된다
그녀는 버클리 대학교의 한 교수와 실험을 하고 '척'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즉, 행동이 마음을 지배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아주 최소한의 노력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팁이 바로 '자세의 변화'입니다. 몸이 바뀌면 나를 지배하는 생각도, 마음도 달라진다는 것이죠. 자신의 힘을 가장 잘 발휘해야 하는 순간마다 힘이 넘치는 자세를 보세요. 내가 있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때까지 그런 '척'을 하세요. 언젠가 그렇게 되어 있을 겁니다."
힘 있는 척하는데 호르몬이 바뀐다면?
대개 힘이 있는 사람들은 단호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낙천적이다. 위험도 감수하는 경향이 높다. 이런 사람들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된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그다지 분비되지 않는다.
2분의 기적을 공유하는 아름다운 마음
"우선 힘을 과시하는 포즈를 취하시고요, 내가 말씀드린 과학을 공유하세요. 이 쉬운 방법을 많은 사람이 알게 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자원도 기술도 지위도 약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이 교훈을 나누어 주세요. 그들이 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몸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2분이 있으면 됩니다. 그 2분이 그들의 삶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테레사 메이 Theresa May 영국 총리의 눈가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수수한 옷차림의 메르켈 총리든 화려한 옷차림으로 유명한 메이 총리든 주름살이 많은 건 같다.
리더의 얼굴에 새겨진 주름은 그가 타인의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다는 '아름다운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보톡스를 맞고 젊은 척할 수 있지만,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런 최면은 단꿈을 꾸게 하는 특효약이다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최면을 걸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이다. 물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긍정의 심리만 가져서는 안 된다. 노력과 함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행동을 취하라는 얘기다.
"너는 여기에 어울리는 사람이야. 내일 너는 '척' 하는 거야. 그러면 너는 힘을 얻게 될 거야. 교실로 가서 최고의 의견을 내는 거야."
"그래, 네가 완전히 그렇게 될 때까지 충분히 '척'해. 그리고 그것을 내면화해서 너의 것으로 만들어."
사람은 살면서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살아보면서 '사랑'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마음속에 심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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