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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운을 벌어라」 내일은 복권을 사 보자

by 상상里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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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운 김승호 : 주역학자, 작가. 45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동양의 유불선儒佛仙과 수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심리학 등 인문, 자연, 사회과학이 거둔 최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가 바로 주역과학이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책표지 사진
친구가 읽어보라고 건네준 책

 

 

공자는 '군자가 두려워하는 것 중 첫 번째가 바로 운명'이라고 말했다. 

운이란 행동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몸가짐이 아주 중요하다. 

나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운을 잘 경영할 수 있다.

나는 고귀하게 행동하는가? 나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가? 나는 강한 사람인가? 나는 평생 유지해도 좋을 만한 장점을 가졌는가? 고쳐야 할 단점은 무엇인가? 사악한 점은 없는가? 세상이 나를 칭찬할 만한 요소가 있는가? 

 

 

운이란 밖에서 온다

 

행운은 닫힌 곳, 고인 곳에는 오지 않는다. 열린 곳, 흐르는 곳에 오는 법이다. 

운이란 바람과도 같다. 바람은 탁 트인 곳, 멀고 먼 바깥에서부터 불어온다. 바람이 방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듯이 운도 방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제일 쉬운 것이 인사다. 언제 어디서나 인사성이 밝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고개 숙여 인사하라. 

밖이란 곧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낯선 사람과 많이 접촉할수록 운의 영역은 넓어진다. 

발전이란 밖으로 향하는 자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하지만, 운이란 바람처럼 먼 곳에서 찾아온다. 

 

 

운 좋은 사람 VS 부지런한 사람

 

'근면성'이란 인생을 쉽게 사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열심히 일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근면하게 사는 것뿐이다. 열심히 살기만 하면 다 잘될까? 그렇게만 되면 세상에 경쟁도 없어질 것이고 누구나 똑같이 성공할 것이다. 

세상은 경쟁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속에서 근면성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일 뿐이다. 근면성은 누구나 가져야 하는 덕목이라서 이마저도 없는 사람은 어디에도 낄 곳이 없다.

 

실제로 우리 주의에는 근면 성실하고 실력이 있어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수히 많다. 반재고 실력도 별로고 부지런하지도 않은데 크게 성공한 사람이 있다.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내 노력이나 실력과 상관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운을 잘 알고 있느냐, 운을 잘 활용했느냐의 문제다. 운이 좋은 사람은 똑같은 노력을 해도 더 크게 성공한다. 복권도 실력 있는 사람이 당첨되는 게 아니다. 근면한 사람이 당첨되는 것도 아니다. 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연이란 운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목소리로 좋은 사람을 끌어당겨라

 

우리의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정해진다. 나쁜 사람을 많이 만나면 불행해지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 행복해진다. 사실 인생의 큰 승부는 인복으로 결판이 난다고 볼 수 있다. 

 

가수나 정치인 같은 유명인을 가리키며'이 사람은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표현한다.

카리스마란 무척 매력적이고 아주 강하다는 뜻이다. 그런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모이는 법이다. 

매력과 강인함, 인복은 바로 거기에서 온다. 

 

매력은 목소리에서 나온다. 목소리는 영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목소리가 훌륭하면 매력이 넘치는 법이다. 좋은 목소리를 내면 매력이 있고, 매력이 있으면 인복이 있다. 말을 할 때 항상 좋은 목소리를 내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고 했다. 이 말은 말의 내용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그 말을 전하는 목소리도 포함되어 있다. 

 

 

복권은 사야 하는가?

 

복권은 사야 한다.

복권과 도박은 다르다. 물론 복권을 일주일에 50만 원어치씩 산다면 이는 도박이다. 그것도 완전히 손해 보는 도박이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복권은 분명히 손해 보는 짓이다. 그래서 복권 업자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복권은 사야 한다.

어째서? 간단하다. 1등에 당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의 가능성을 열어두라는 뜻이다. 운은 수학적인 확률에 따라 찾아오는 게 아니다. 운은 그저 운일뿐이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아주 성실한 사고방식이다. 복권을 사는 돈은 투자가 아니다. 투자라고 생각하면 곧바로 도박이 되는 것이다. 

 

돈이라는 것은 많이 쓰고 많이 벌어야 한다. 순서는 쓰는 게 먼저다. 이것이 운의 원리이다. 

복권은 안되면 그만이니 도박도 아니고 투자도 아니다. 그냥 운을 열어 두자는 것이다. 비용이 그리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 복권 당첨만큼 확실한 행운은 아주 드물다. 그러니 지금 당장 복권을 사야 한다. 적은 돈으로 운의 가능성을 열어두자. 

 

 

나는 복권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돈과 운을 허튼데 쓴다고 생각했다. 그 사고방식의 밑바닥에는 '나에게는 큰 행운은 쉽게 오지 않을 거야'라는 이상한 믿음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내면에 깔려 있기에 나에게 좋은 운이 오지 않았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내일은 복권을 사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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