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내공1 「말의 내공」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신도현: 인문학자. 철학과 국문학 전공, 세상을 바꾸는 공부와 자신을 바꾸는 공부가 함께 가야 하며, 그래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실천으로 '말공부'를 시작했고, 이 그 결실이다. 윤 나루: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자신의 사유가 담긴 글을 쓰고 싶어 철학을 비롯해 인문학 공부에 매진했다. 말 한마디에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의 삶이 참여한다 먼저 화자의 삶에 따라 말의 의미와 표현이 결정되고, 그것들은 또다시 청자의 삶을 고려해 조정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 없이 말은 탄생할 수 없다. 그래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화술이 능수능란한 상태를 이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해 성숙해져 있고,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여 이해하며, 어떤 상.. 2022. 3. 27. 이전 1 다음